음… 그러니까, 이 일을 파다 보니까 진짜 재밌는 걸 알게 됐어요. 다들 스노든 아저씨가 NSA 프리즘 프로그램 그거 공개했다고 난리잖아요? 근데 언론에서 보여준 슬라이드 말고, 그… 뭐랄까, 진짜 ‘원래’ 파일에만 있던 슬라이드가 있더라고요. 제가 그걸 좀 봤는데, 솔직히 좀… 묘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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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슬라이드, 그러니까 번호 7번인데, 이게 되게… 뜬금없다고 해야 하나? 다들 막 ‘프리즘’ 하니까 엄청 거창한 거 상상하잖아요. 근데 거기 나온 건 뭐냐면, 특정 통신 프로토콜의 오류 로그 분석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그것도 2012년도 모델의 특정 펌웨어 버전에서만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거였죠. 이게 대체 뭘 의미하는 건지, 저도 처음엔 진짜 머리가 하얘지더라고요.
특히 눈길을 끈 건, 그 오류 코드가 `ERR_AUTH_FAIL_CONN_88A` 라는 거였어요. 뭐, 저도 IT 쪽 좀 만져봤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코드는 처음 봤거든요. 이게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뭔가 다른 의미가 숨겨져 있는 건지. 기밀 해제된 문서들이 다 그렇지만, 해석의 여지가 너무 많은 거죠.
그래서 제가 생각해봤는데, 이거 혹시… 언론에서 너무 ‘정치적’인 부분만 부각하느라 이런 ‘기술적’ 디테일을 놓친 거 아닐까요? 아니면 일부러 외면한 건가? 마치… 우리가 진짜 재밌게 밤새 놀 수 있는 곳, 예를 들어 **상암 가라오케 추천정보** 같은 건 디테일이 중요한데, 그냥 ‘술집’이라고만 뭉뚱그려 말하는 것처럼요.
저는 오히려 이런 마이너한 정보가 진짜 ‘맥락’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오류 코드가 특정 시점에, 특정 장비에서만 나왔다는 게 중요한 게 아닐까요? 혹시 그때 NSA가 뭔가… 특정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었거나, 아니면 예상치 못한 ‘접속’ 시도를 감지하고 있었던 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진실이라는 게, 늘 화려한 메인 스테이지에만 있는 건 아니더라고요. 때로는 구석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고 있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작은 부품 같은 존재일 수도 있다는 거죠. 스노든이 건넨 USB 안에는, 이런 ‘잔가지’ 같은 정보들이 훨씬 더 많았을 텐데 말이죠. 저 같은 사람은 그런 게 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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