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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슬라이드, 언론이 숨긴 게 아니라 해석을 놓친 이유

“야, 이 슬라이드 7번 왜 다들 안 까발리는 거야?”
그 질문을 던진 동료는 예전에 나와 같은 방에서 3교대 근무하던 녀석이었다. 당시 우리는 주기적으로 도착하는 ‘특정 포맷의 문서’를 분석하는 팀이었다. 스노든의 슬라이드 7장에 대한 관심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업계 내부에서도 ‘페이지 번호의 생략’이 우연인지 의도인지 논쟁이었기 때문이다.

## 문제 진단: 언론이 못 본, 혹은 안 본 것

프리즘 관련 기사는 수도 없이 쏟아졌지만, 슬라이드 7번의 내용은 거의 조명되지 않았다. 많은 해외 분석 블로그와 위키리크스 포럼에서는 **“7번 슬라이드는 단순히 ‘통신사별 협력 일정’에 불과하다